지난 5월 13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소규모 영화 상영회를 진행했습니다. 캄보디아 크메르 루즈의 킬링필드를 다룬 영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First they killed my father)’를 함께 보았습니다. 평일 오후 시간이라 같이 볼 사람이 많지 않을 거란 예상과 달리 20여명의 학생들이 영화를 보러 찾아와 주었습니다. 인터넷이 불안정하고 프로젝터로 보는 것이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모두가 좋아했고, 의미있는 첫 상영회였습니다. 도서관을 자주 찾는 이들 중에는 같이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서 못 봤다며 아쉬움을 토로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이후에 좀 더 준비해서 더 자주 영화 볼 기회를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6월 3일 다음 영화 상영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커밍 쑨~~
반갑다 친구야에서 마스크와 장바구니, 옷, 학용품 등의 물품을 보내주셨습니다. 마스크는 독서 지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왓트마이 초등학교와 평화의 어머니 유치원, 기숙사에 함께 나눠 쓰고, 도서관 홍보 자료와 함께 배포하였습니다. 보내주신 장바구니는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희망을 장학생들에게 물품을 담아 나누어 주었습니다. 보내주신 옷은 뽀이뻿 성당 신자들과 도서관 기숙사 여학생들이 함께 나누었습니다. 항상 풍성한 지원과 물품 보내주시는 반갑다 친구야에 감사드립니다.
5월 26일, 27일에 걸쳐 장학사업 월례모임을 진행했습니다. 6월 1일이 캄보디아의 어린이날이어서 장학생들과 함께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권리에 대해 공부한 다음, 즐겁게 게임을 진행하고, 티셔츠를 선물로 나눠주고, 다함께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반갑다 친구야에서 보내주신 장바구니에 마스크와 함께 물품도 전달하였습니다. 풍성한 선물과 신나는 놀이, 아이스크림 덕에 장학생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