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끼 멘쩨이 초등학교 독서지도 프로그램이 12주간의 여정을 마치고 무사히 종료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도 선생님들도 모두 즐겁고 신나게 진행했습니다. 독서지도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아이들과 함께 낭독 대회와 연극공연을 조촐하게 진행하려고 준비하던 중, 교장선생님의 제안으로 학부모를 초대하기로 하면서 행사가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학부모 외에도, 교장선생님이 오쯔러으 구청장님도 초대하고, 경전 수업을 진행하고 계시는 스님도 초대하고, 학교에 도움을 주는 단체들도 초대하면서 큰 규모의 학교 행사가 되었습니다. 독서 지도 프로그램의 마무리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던 행사였지만 그것을 계기로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한 마무리였습니다. 사마끼 멘쩨이 초등학교 독서지도 프로그램은 ‘반갑다 친구야’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월 27, 28일에 걸쳐 장학생 월례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달 장학생 모임에서는 장학사업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희망을’ 장학사업의 취지와 사업을 진행하는 수녀님 그룹에 대한 소개, 후원하고 있는 아시아 평화인권연대와 결연 가족들에 대해 소개하고, 프로그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장학사업의 장학생으로써 지켜야 할 의무와 책임도 설명하고, 열심히 공부하기로 다짐도 해 보았습니다. 오리엔테이션 후 진행했던 장학사업의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모두 즐거워하였습니다. 특히 방학캠프 사진을 보면서 모두 캠프를 기대하였습니다. 코로나로 2년 동안 열리지 못했던, 모두가 기다리던 방학캠프는 11월에 드디어 진행됩니다. 11월에는 풍성한 방학캠프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10월 31일 꿈나무 장학기금 고등학생 장학생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달 고등학생 모임에서는 인터넷으로 인해 발생하는 성범죄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어떻게 조심하고 어떻게 예방하고, 어떻게 대처할지 함께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달에 진행한 학력 테스트의 결과를 나누어 주고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에게 선물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두 달 전에 과제로 내주었던 ‘세계 평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는 주제로 한 글쓰기를 각자 발표하고 비밀 투표로 가장 좋은 내용을 선정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이번달 응에른 호우가 학교 테스트, 글쓰기 모두 1등을 하면서 2관왕을 차지하였습니다. 돈보스코 기술학교에서 공부하던 3명의 고삼 학생들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졸업시험을 머저 치뤘고, 지금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은 4명의 12월 5,6일에 졸업시업을 치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