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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초부터 <신나는 도서관>을 열심히 준비하고도 코로나 팬데믹이 끝나지 않아 꽤 긴 시간 기다려 2022년 1월, 드디어 <신나는 도서관>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인근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에 홍보도 했고 깔끔하고 멋진 인테리어 덕분에 많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찾아 주었습니다.
도서관 가까이 있는 공립초등학교 왓트마이 초등학교와 사마끼 멘쩨이 초등학교에서는 교사들과 함께 독서지도 프로그램도 진행했고, 도서관에서도 독서지도 프로그램과 한국어 수업, 금요일 영화상영 프로그램도 하며 분주하고 신나는 1년을 보냈습니다. 도서관 스태프들과 아시아평화인권연대의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희망을’장학사업도 매월 꾸준히 참여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지난 11월에는 3년만에 장학생 80명이 참여해 2주간 즐거운 방학 캠프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안양숙꿈나무장학기금>의 장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때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12학년이었던 장학생 7명 모두 무사히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통과하고 곧 대학 진학을 앞두고 있어 뿌듯함을 안겨주었습니다. 도서관의 기숙사는 2021년 10월 처음 입소한 학생들은 1년이 지나 대학 진학 등으로 기숙사를 떠나고 다시 새로운 아이들과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신나는 도서관>의 분주하던 첫해가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도서관이 신나게 운영되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지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캄보디아 뽀이뻿의 아이들과 더 신나고 더 멋진 일들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늘 함께 해 주시길 바라며, 여건이 허락된다면 도서관에 놀러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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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도서관 소식(번날라이 서바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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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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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기 전 도서관의 곳곳의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 열일한 책들도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얼룩진 벽도 새로 페인트 칠하고, 부서진 책상도 새로 고치고, 얼룰진 부엌도 손보고, 사무실도 새단장을 하였습니다. 도서관 새단장을 위해서 도서관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팔을 걷어 부치고 도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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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수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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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부터 시작된 한국어 수업을 11월 둘째 주에 종료하였습니다. 많은 신청자 함께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꾸준히 공부해 준 남은 4명의 학생들과 조촐한 종강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2023년 새로운 한국어 수업으로 다시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2023년에는 멘쩨이 주립대학한국어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히억이 수업을 한글 자모반을 신설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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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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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도서관 식구들이 파티를 열었습니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모두가 함께 선물 고르는 즐거움을 만끽해 보기 위해 파티 일주일전 뽑기로 각자 비밀친구를 정해 그 친구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 파티에 더해 올해 프놈펜 대학에 진학 예정이라 도서관을 곧 떠나게 될 짠뜨리아의 송별회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짠뜨리아와의 추억을 담은 비디오를 상영하면서 울음바다가 되기도 했지만, 모두 즐겁고 신나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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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숙사에 새식구가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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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기숙사에 새식구가 들어왔습니다. 올해 FRA 고등학교에 진학한 와떼이와 돈보스코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파릇이 함께 살기로 하였습니다. 새로 온 두 사람의 후끈한 학구열 덕분에 도서관이 뜨겁습니다. 대학진학을 앞둔 짠뜨리아가 곧 기숙사를 나가게 되면, 기숙사 사감인 완니와 고등학교 2학년인 낌리와 파릇, 고등학교 1학년인 와떼이, 이렇게 4명이 함께 지내게 됩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도 하고 즐겁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잘 보살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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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도서관 이용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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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도서관 방문자 통계입니다. 자세한 통계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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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어린이에게 희망을’ 장학사업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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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사업 방학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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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부터 12월 3일까지 장학사업 방학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 판데믹으로 2년내내 진행하지 못했던 지라 아이들은 무척 기뻐했고, 즐겁게 캠프에 참가하여였습니다. 장학사업 담당자인 멩라이와 꿈나무 장학기금 고등학생 장학생인 룸차이가 컴퓨터 수업을, 도서관 스태프인 또잊과 장학생 쏙리가 도서관 수업을, 보건 사업 담당자인 본돌과 장학생인 뽄르가 보건 수업을, 도서과 스태프인 누언과 평화의 어머니 여학생기숙사 학생인 리자가 미술 수업을, 여학생 기숙사 학생인 메따와 도서관 기숙사 학생인 낌리가 무용수업을, 도서관 자원활동가인 셀라와 고등학생 장학생인 쏙이 영어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둘째주 금요일에는 학부모들을 모시고 학예회를 열고, 토요일에는 시엠립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12월 21일에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겸한 장학사업 월례모임을 진행했습니다. 1월부터 새학기가 시작될 아이들을 위해 책가방과 교복, 신발, 학용품을 지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한 교육의 가치에 대해서도 함게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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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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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이었던 7명의 장학생들이 모두 졸업시험을 무사히 통과하였습니다. 돈보스코 기술학교에 다니던 룸차이와 쏙, 쏙리는 10월에 졸업시험을 치루고 모두 C를 받고 졸업시험을 통과한 후,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희망을 장학사업 방학캠프에 교사로 참여하였고, FRA 고등학교에 다니던 호우와 수티어라는 문과 시험을 치루고 C를 받았고, 힝티어라는 이과시험에서 D를 받았습니다. 오쯔러으 고등학교 다니던 짠뜨리아는 문과 시험에서 D를 받고 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7명의 아이들은 모두 대학 진학예정입니다.
12월 18일과 19일 졸업시험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과 함께 시엠립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12학년 아이들은 2020년 2월 프놈펜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모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캠프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수학여행도 많이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졸업시험 후에 모두의 소망을 담아 시엠립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새로 생긴 아쿠라리움도 가보고, 톤레삽 수상 마을도 배타고 가보고,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던 그 밤 펍스트리트에서 월드컵 응원도 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수영도 하고, 프놈꿀렌, 벙멜리아 사원에도 다녀왔습니다. 만약 졸업 시험에서 누군가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으면 시하누크빌로 또 여행가자는 약속은 아쉽게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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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생 장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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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 세텍 대학교에서 컴퓨터를 전공하던 하이와 시엠립 완다 대학교에서 회계학을 공부하던 라따나가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졸업했습니다. 하이는 마지막 학기 실습을 위해 뽀이뻿의 한 부동산회사에서 일을 하다 무사히 실습을 마치고 다시 프놈펜으로 돌아가 직장을 구할 생각이고, 라따나는 시엠립에 있는 한 사립 학교에서 회계담당자로 취업해 일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이 꿈을 위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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