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심장병 수술을 받았던 손폰산을 기억하세요?
당시 17세의 손폰산은 몸무게가 겨우 24kg에 불과했고, 심장병으로 숨이 차서 학교도 다니지 못했습니다.
바탐방에서 활동하시는 원불교 교무님들의 도움으로 손폰산은 수술을 받았고, 예전보다는 훨씬 건강해지고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손폰산에게 장래 무슨 일을 하고 싶냐고 물었을 때, 운전기사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적어도 중학교까지는 공부할 수 있도록, 그래서 그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원했고, 김순용님께서 기꺼이 손폰산의 후원자가 되기로 하셨습니다.
손폰산은 김순용님의 학비 지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다시 초등학교 6학년으로 복학했습니다.
지금 손폰산은 열심히 공부하면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공부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반에서 7등을 하는 우수한 학생이랍니다. ^^
폐가 안 좋아서 다시 검사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 걱정입니다. 모쪼록 손폰산이 지금처럼 밝고 건강한 웃음을 간직했으면 합니다.
손폰산의 희망을 키워주시는 후원자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