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달러(1000원)으로 한 가족에게 희망을

앙코르와트 유적지로 잘 알려진 캄보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로, 전 인구의 40~45%가 하루 1달러(천원)미만의 수입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야말로 '단돈' 천원이지만, 캄보디아에서 1달러(천원)로 할 수 있는 것은 참으로 많습니다.

쌀 3kg, 달걀 10개, 아이스크림 40개, 사탕수수물 8봉지, 노트 4권, 망고 8개, 돼지고기 400g , 소고기 400g, 닭고기 300g, 설탕 1.5kg, 소금 2.5kg, 기름 1kg, 쌀국수 2그릇, 돼지고기 덮밥 2그릇, 소고기 덮밥 2그릇, 죽 4그릇. 이렇게 다양한 물건들 중 한 가지를 살 수 있고 그것으로 한 가족이 하루를 버틸 수 있습니다.

가난과 절망에 힘겨워하는 캄보디아 가난한 마을의 가족들, 그들에게 천원은 참으로 소중한, 소중한 돈인 것입니다. 그래서 아시아평화인권연대는 캄보디아의 가족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작은 희망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들은 캄보디아 북서쪽 태국과의 접경마을인 뽀이의 가족들입니다. 많은 가족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지만 우선 도움의 대상이 되는 가족은 결핵이나 에이즈를 앓고 있는 경우, 혹은 아이가 둘 이상인 임산부가 있는 이들입니다.

자매결연을 맺은 후에는 매일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구충제와 비타민도 제공할 것입니다. 또 기회가 닿는다면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도 줄 것이고요.

기본적으로 3년간 자매결연을 맺게 되지만, 가능하다면 그 가족들과의 인연이 오래 지속된다면 더욱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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