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대구 우리세상 홈페이지에서 옮김

주5일제 휴업일인 6월 10일, 우리세상 강당에서는 부산 아시아 평화인권연대 정정수 사무국장님과 방글라데시 출신의 이주노동자인 샤골씨를 모신 가운데 “이주노동자와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현실과 문제점에 대한 정정수 사무국장님의 설명과 샤골씨가 직접 겪은 부당한 대우와 차별 사례들을 참가한 학생들이 무척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샤골씨는 방글라데시 대학생으로 학비를 벌기위하여 한국으로 오셨으며 한국말을 아주 잘 하시는 분이라 학생들에게 방글라데시 역사를 재미있게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특히 자기의 이름을 칠판에 방글라데시 말로 적고는 한 학생에게 따라 적어보게 하였습니다. 무슨 상형 문자처럼 생긴 글씨를 쓴다기 보다는 따라 그리기는 모습에 한바탕 웃음이 솟아졌습니다.
또한 직접 준비해온 방글라데시 북도 직접 두드려 보고, 전통의상을 입어 보는가 하면, 전통 음식도 먹어보는 등 방글라데시 문화를 체험 해 보기도 했습니다.

샤골씨와 함께 한 시간을 통해 이주노동자의 처지를 이해하자 외국인 노동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와 차별을 받는 것은 부당하며, 이주노동자도 문화와 생활은 다르지만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의 이웃임을 배웠습니다.

강연을 마치고 나가는 샤골씨에게 학생들이 외친 ‘발로바시’(사랑해요)는 이런 학생들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강연을 위해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대구로 와주신 샤골씨와 방글라데시 음식체험을 위해 새벽부터 음식을 직접 만들어 주신 샤골씨 부인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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