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지원사업은 계속됩니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서는 난민캠프의 어린이 학교 지원에 이어 아프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바미얀주의 전쟁미망인과 어린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지난 4월, 이광수 공동대표는 아프간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귀국난민들의 생활과 현지의 상태를 둘러본 후, 최종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결정하고 돌아왔습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삶을 일으켜 세우려는 아프간에 다시금 희망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아프간의 현지 NGO인 Shuhada Organization을 통해서 전쟁미망인들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등을 지원합니다. 직업훈련은 전쟁으로 가장을 잃은 모자가정(지원지역 인구의 70%는 전쟁미망인과 어린이들이라고 합니다)에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는 직업훈련에 필요한 카펫직조기 3대와 소모품 구입, 문맹퇴치를 위한 문자교육 등을 1차 년도에 지원하고 추후 활동성과를 검토해 이후 지원규모와 지원금액을 결정하려고 합니다. 아프간 지원사업에 계속적으로 관심 갖고 참여해 주십시오.
후원금 계좌 : 부산은행 085-12-043158-1 정귀순(아프간)
< 압둘에게 희망을 > 지원금을 송금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로 일하다 사망한 두 파키스탄 가족의 자녀들의 학비를 지원하기 위한 <압둘에게 희망을> 캠페인을 통해 올해에는 두 가족에게 각각 977.57$를 송금하였습니다.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인욕자비원 100,000원 정미홍님 600,000원 박광주님 100,000원 선경님 11,000 이준배님 800,000원 이용일님 400,000원 보안기획 41,410원(저금통)
아시아평화인권연대 활동소식
<열린배움터 아시아! 아시아!> 로 오세요~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서는 3층 교육공간에서 <열린 배움터 아시아! 아시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이주노동자의 인권을 주제로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샤골씨가 수업을 맡아 진행해 주셨습니다.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이렇게 물으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방글라데시 사람들은 거의 “행복합니다.” 라고 대답한답니다. 가난하지만 행복지수가 1위인 나라 방글라데시! 이 나라에도 우리와 같은 건물이 많아요. 공장은 많이 없지만요.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방글라데시를 무시하지 마세요. 방글라데시뿐만 아니라 아시아에 있는 모든 나라는 우리 이웃이랍니다. 생활과 피부색이 다를 뿐이죠. 우리도 다른 나라에 가면 피부색과 생긴 것이 달라서 무시당할 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샤골아저씨가가르쳐 주신 방글라데시 국기는 초록색 바탕에 빨간 원이 있어요. 초록색은 푸른 자연이고, 빨강 피를 뜻하는데 파키스탄에서 자유롭고 싶어서 흘린 피랍니다. 방글라데시에 대해 알게 되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안민초등학교 3학년 박수진
* 열린배움터 아시아! 아시아! 6월 프로그램
주제 : 전쟁과 어린이 일시 : 6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4시
** 열린배움터 아시아! 아시아!에 참가를 원하는 학교나 선생님께서는 아시아평화인권연대로 문의해 주세요.
아시아평화인권연대가 진행하던 월례워크숍이 내부워크숍으로 바뀝니다. “세계경제론(이대근 저)”를 주교재로 선정하여 진행되는 워크숍에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시아평화인권연대로 연락주세요.
이주노동자와 어린이들을 이어주는 <아시아와 친구하기>
아시아평화인권연대는 외국인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과 함께 이주노동자의 인권현실과 아시아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한 <아시아와 친구하기>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이주노동자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 주부, 유학생이 각각 이주노동자의 인권, 아시아 여러 지역의 사회와 문화 수업의 선생님으로 수업에 참가하여 어린이들에게 아시아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샤골 아저씨를 만난 후 – 위봉초등학교 6학년 승지혜
‘외국인노동자’라는 말을 들으면 나는 “불쌍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왜냐하면 나는 TV를 통해 외국인노동자들의 아픔과 친구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나는 오늘 외국인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경의를 표시한다. 가족의 생계, 동생들의 학비를 위해 머나먼 한국으로 와서 일하는 이주노동자가 우리나라에 40만명 이상이 살고 있다고 한다. 샤골 아저씨와 수업을 하고 난 후, 나는 사람들이 아무리 다른 나라사람이라도 친근하게 대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샤골 선생님과의 수업 – 위봉초등학교 6학년 장수희
오늘 학교에서 방글라데시에서 온 샤골 선생님을 만났다. 샤골 선생님도 우리나라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라고 한다. ‘샤골’을 방글라데시 글씨로 적어봤는데 어려웠다. 인사는 ‘앗쌀라 물라이꿈’이었다. 웃겼다.
샤골 선생님은 맨첨엔 김치가 입맛에 안맛았는데 지금은 김치가 없으면 밥을 못 먹을 정도라고 한다.
방글라데시 농촌풍경은 정말 아름다웠다. 방글라데시의 택시같은 것은 ‘릭샤’인데 한번 타보고 싶었다. 재미있을 것 같다. 수업이 끝날 쯤에 방글라데시 음식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잠시나마 외교관이 되어 – 위봉초등학교 6학년 이춘화
오늘 학교에서 방글라데시에서 온 샤골 선생님을 만났다. 낯선 얼굴과 옷차림,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 방글라데시의 인사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앗 살라 물라이꿈! 첫 수업은 이주노동자에 대해 배웠다. 정말 놀란 것은 이주노동자들의 수가 40만 명 이상이라는 것이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 하찮게 여기고 함부로 대하는 태도는 정말 좋지 못한 행동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 수업을 듣고 난 후, 난 이주노동자들을 특별한 법을 제정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월급도 제때 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법 말이다. 오늘 같이 수업을 지도해주신 샤골 선생님께 다시 한번 고마움을 느낀다.
수업에 참여해주신 장산초등학교와 위봉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여러분, 감사합니다. ^^
* 수업에 참여를 원하시는 학교와 선생님께서는 아시아평화인권연대로 연락해 주세요.
한국원폭2세 환우들의 삶을 기록합니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서는 518재단의 민주인권평화 프로젝트에 한국 원폭피해자 2세 환우들의 생활 및 인권실태조사를 신청하여 조사경비의 일부를 지원받아 현재 인터뷰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원폭투하 60주년이 되는 올해, 원폭2세 환우들의 인권실태조사를 통해 한국의 원폭2세 환우들의 실태와 문제점 등을 드러내고 한국사회에 원폭피해자의 문제를 다시금 되묻게 될 것입니다. 이번 실태조사는 한국의 원폭피해자와 원폭2세 환우들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가 될 것입니다.
한국원폭2세환우회 회장 김형율씨가 돌아가셨습니다
지난 3년간 원폭2세 환우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활동해온 김형율씨가 5월 29일 아침 돌아가셨습니다. 갑작스런 그의 사망소식은 그를 알았던 모든 이들에게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의 고집과 끈기가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의 건강실태조사를 이끌어내었고, 올해 원폭피해자를 위한 특별법 제정 운동으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그의 장례는 고인과 함께 활동했던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로 구성된 장례위원회에서 사회장으로 치러졌으며, 그의 유해는 영락공원 2동 31실 64723호에 모셔져있습니다.
‘원폭피해자와 원폭2세 환우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서는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지속적으로 원폭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 회계 결산(3월~5월)
총수입 총지출 잔액
3,898,598 2,844,940 1,053658
<회비를 납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은진님, 권기철님, 권의신님, 김경학님, 김동수님, 김민기님, 김용재님, 김윤자님, 김은주님, 박경애님, 박광주님, 박민주님, 박정석님, 박태성님, 백점단님, 서영준님, 신경호님, 안세옥님, 오미숙님, 우덕찬님, 유선욱님, 유재희님, 이광수님, 이상돈님, 이숙희님, 이윤벽님, 이정미님, 이중길님, 이한숙님, 이현석님, 이희옥님, 임경연님, 임상래님, 임선희님, 임종진님, 장윤희님, 전진성님, 정선미님, 정재영님, 정재은님, 조구호님, 조대환님, 조현장님, 진민님, 차성환님, 차형기님, 최승석님, 최유진님, 최효재님, 한석정님, 한선화님, 현기홍님, 홍영국님
<아프간 어린이에게 희망을>
어린이날 엽서판매 175,650원
– 정기후원
조현장님 120,000원/월 김옥자님 10,000원/월
– 저금통후원
이여주님 36,130원
<24쪽> 회원으로 가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예슬님, 이정미님, 이하니님, 이희옥님, 정선미님, 정재영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