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폭2세환우회를 지원하는 모임에서 드리는 글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원폭2세 환우회 카페의 회원이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에서 '평화교육연구회'라는 작은 모임에 나가고 있는 조석현이라고 합니다. 2002년 8월에 김형율씨를 처음 만나서 한국 원폭 2세의 현실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된 후부터 이분들을 위해서 아니, 우리 사회의 양지에 가려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연대의식을 조금이나마 실천으로 옮겨보고자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찾다가 한국 원폭2세분들께 현실적으로 가장 필요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부터 함께 하고자 한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김형율씨는 자신의 문제가 결코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원폭2세모든 분들의 기본적인 인권문제라는 생각을 가지고, 혼자서 일본을 오가기도 하고 국내에서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등 한국 원폭2세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외로이 모색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형율씨가 일정한 직업과 경제적 수입도 없이 나빠진 자신의 건강을 돌보지 못한 채 활동해오면서 적지 않은 병원치료비와 교통비 등의 지출로 경제사정이 더욱 나빠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한국원폭2세 환우회' 회원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본회의 회원이 되어 일시적이나마 김형율씨가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경제적 지원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십시일반하는 심정으로 약소하나마 도움을 주신다면 김형율씨 개인뿐만 아니라 환우회를 바라보고 있는 다른 원폭2세분들께도 많은 용기와 희망을 드릴 수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작은 성의가 한국 원폭2세분들의 인권 신장과 개선을 위한 활동에 매우 큰 힘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끝으로 김형율씨가 자신의 건강을 잃지 않고 더욱 열심히 전진해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후원금은 아래 계좌로 입금해주시면 됩니다.
♣ 부산은행 099-01-008318-2 (한국원폭2세환우회 조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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