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평화인권연대 2004년 사업계획

어린이에게 희망을(Hope for Children!)

“아프간을 비롯하여 아시아 곳곳에 전쟁과 기아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작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작은 도움이 이 어린이들에게는 미래를 가꾸어나가는 희망과 기쁨이 되기를 바랍니다. ”

◉ 아프간 어린이에게 희망을

아시아평화인권연대와 외국인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 가톨릭 부산교구는 미국의 침공으로 폐허가 된 고향을 등지고 국경변의 난민촌에서 살고 있는 아프간 어린이들의 천막학교를 3년째 지원하고 있습니다(4천여명의 학생들의 교실 만들기, 학용품 지원 등).
아프간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는 것만이 아프간의 밝은 미래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 아프간 현지에서 이루어질 어린이들의 건강과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아프간 어린이들의 희망을 키워나가는 기금을 모으고 있으며 아프간의 현실과 어리이들의 삶을 담은 교육용 자료(사진, 슬라이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프간 어린이들의 희망만들기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계좌 : 부산은행 085-12-043158-1 정귀순(아프간)

◉ 압둘에게 희망을

“압둘은 파키스탄의 샤칼가르에 살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아버지가 없습니다. 압둘의 아버지 이크발은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로 일하다 급성심근경색으로 중환자실에서 죽을 고비를 두 번이나 넘기고 간신히 목숨을 구했지만, 하반신을 쓸 수 없는 상태로 휠체어를 타고 2002년 2월 가족들에게 돌아갔습니다. 그 3개월 후 압둘의 아버지 이크발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총명하고 착한 압둘이 어머니의 유일한 희망입니다.”
“파이잘은 파키스탄의 시알코트에 살고 있습니다. 그는 어머니, 그리고 네 동생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 아쉬라프는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로 일하다 급성결핵으로 사망하여 유해만이 가족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한쪽 눈을 잃은 그의 어머니가 이웃들의 옷을 만드는 것으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습니다. 한참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 할 어린 나이에 파이잘은 동생들을 돌보는 가족들의 기둥이 되었습니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는 인권모임과 함께 한국에서 일하다 사고를 당해 가장이 사망한 파키스탄 이주노동자 두 가족의 자녀들의 학비를 위해 뜻있는 분들의 도움으로 지난 3년간 연 500$씩을 지원해 왔습니다. 자라나는 압둘과 파이잘이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또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려고 합니다.
여러분께서 이 아이들의 꿈을 키워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계좌 : 부산은행 085-12-048103-5 정귀순(압둘)

청소년을 위한 인권평화교육

◉ 아시아와 친구하기
한국의 이주노동자를 통해 ‘아시아 바로 알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자국의 문화, 사회, 음식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은 평등과 평화의 의미를 이해하고, 아시아 각국의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될 것입니다.

◉ 좋은 친구 되기 (「아프간 어린이와 친구되기」)
아프간에 대한 이해, 난민캠프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생활을 통해 전쟁과 평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사진과 슬라이드,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 생활용품 전시 등), 아프간어린이들과 친구되기 실천(어린이들에게 편지쓰기, 모금참여 등)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인권평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청소년 인권평화교육팀을 구성하였습니다. 앞으로 인권평화교육팀에서는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여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이해하고 직접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권평화교육팀에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아시아평화인권연대로 연락주십시오.

평화인권아카데미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서는 아시아의 평화와 인권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월 ‘아시아의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월례워크숍을 개최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상반기에 개최했던 ‘아시아의 창(강좌)’를 올해에는 10월경에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서 준비하는 다양한 강좌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한국원폭2세 환우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활동

지난해 12월, 원폭2세환우회를 이끄는 김형률씨가 다시 객혈로 부산대병원에 입원하여 기관지동맥색전술을 받고 1월 26일에야 비로소 퇴원하였습니다. 지난해 8월 5일, 원폭2세 환우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하였던 진정서는 현재 조사국에서 정책국으로 이관된 상태입니다.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서는 올해도 김형률씨와 함께 원폭2세환우회의 인권회복과 인간다운 삶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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