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항쟁연대 부산네트워크 토론회
미얀마 민주항쟁,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
일시 : 2021년 3월 30일(화) 19:00-21:00
장소 :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혁신홀
참가 : 총 25명
아시아평화인권연대(정귀순, 이광수, 전진성), 이주민과함께(정지숙, 김인선), 황금빛살미얀마공동체 1명,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김종기),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부산지부(최진경), 금속노조서부산지회(김그루), 부산성폭력상담소(김예지, 이다솔, 이평), 부산을바꾸는힘민들레(이현우, 박신열, 강달용), 사회변혁노동자당부산시당(남영란), 에코언니야(박숙경), 정의당부산시당(박수정), 천주교부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김검회), 미얀마유학생연합(3명), 개인(김상화, 이민아, 재인)
○ 진행순서 (사회 / 정귀순, 아시아평화인권연대 공동대표)
인사 : 참가단체 및 참석자 소개
미얀마 민주항쟁연대 부산네트워크 활동경과 공유 / 김그루, 금속노조 서부산지회
발표1. 미얀마 민중항쟁의 현황 / 황금빛살미얀마공동체
발표2.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민중의 요구 / 미얀마유학생연합회
발표3. 미얀마 군부쿠데타의 배경과 전망 / 이광수, 아시아평화인권연대 공동대표
○ 세부내용
발표1. 미얀마 민중항쟁의 현황 / 황금빛살미얀마공동체
계속 평화시위만 해서는 싸울사람이 남지 않는다는 생각에 유엔군을 요청하고 있음
소수민족 카렌민족연합군에서 전투 시작되었고 정부군에서 37명 사망하는 등 파폰(?) 지역은 내전상태. 태국으로 도피한 미얀마인들 다수로 난민들 1만명 정도
4월 1일, CRPH(연방의회대표위원회) 새정부 출범
한국내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한 활동들을 미얀마 내 시위참가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음. 그런 소식을 듣고 민주화 시위대는 힘이난다고 말하고있음.
지금 미얀마인들은 “멈추면 진다, 지면 절대 다시 시작할 수 없다, 그래서 끝까지 싸운다”는 마음가짐으로 싸우고 있음.
발표2. 미얀마 민주화를 위한 민중의 요구 / 미얀마유학생연합회
- 발표자료 별도로 공유하겠습니다
발표3. 미얀마 군부쿠데타의 배경과 향후 전망 / 이광수, 아시아평화인권연대 공동대표
- 발표자료 참고
(질의응답)
- 미얀마 내 시위현황은 어떠한가? (투쟁현황) – 지역별, 참가인원
- 향후 상세 현황표를 공유하도록 하겠다.
- 다큐로 만들어진 것이 있다면 국내 상영을 해서 연대를 더 넓혀갈수 있을 것 같다. 영상자료를 구할 수 없을지?
- 시위참가자들의 촬영분, 뉴스 동영상 등 영상들은 많이 있다.
- KBS에서 45분짜리 영상을 방영한 바 있다. 내용은 평화로운 시위 모습이 주로 담겨있다.
- 현지에서 동영상을 받더라도 너무 잔인해서 대외적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 18 사진전이나 비디오를 통해 잔인한 그 사진들을 80년대 공유한 바 있고 그것을 통해 본질을 알게되고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만들었다. 추진해보자.
- 어린이 문화예술단체들에서 아동 피해에 대한 공동성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 군인과 경찰이 국민을 보호해야할 것 같은데, 쿠데타라고는 하지만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 배경이 무엇인지? 또한 군재벌이란 형태는 어떻게 갖추게 된 것인지? 군과 군재벌의 규모는 어느 정도 되는 것인지?
- 군인은 개(주인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와 같은 존재다. 군인들에 대한 쇠뇌. 상명하복 뿐만아니라 민주화세력이 불교를 말살시킬것이라고 호도하면서 훈육한다. NLD정당이 이슬람국가를 만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 문민정부 5년간 군부의 이익이 침해당했다고 보는 것이고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
- 1962년 네윈이 쿠데타를 일으켜 사회주의 국가를 표방했다. 그때부터 군부와 군인가족이 거주하는 지역을 별도로 만들고, 경찰도 별도로 하여 교육과 훈련을 시켰다. 일반 민중과 구분되는 상층부로 차별화했다.
- 어린 아이들이 군인으로 길러진다. 시골과 마을에서 열 살-열세살 정도의 아이들을 격리한 상태로 군인으로 훈련시키기 시작하는 것이다.
- 군인과 경찰이 무고한 시민들을 죽이지 않은 사례를 찾는 게 역사적으로 더 어렵다. 아시아만 해도 3과 5.18의 피의 역사가 있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아프가니스탄, 캄보디아… 국가폭력은 권력과 이윤을 위해 도처에서 벌어져왔다.
- 아웅산수치에 대한 입장과 관점이 궁금하다. 본인뿐만 아니라 아웅산수치와 관련한 비판적 입장이 꽤 있고 이것이 연대와 지지행동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현재는 군부의 만행이 너무 극심하고 잔혹해서 한국에서도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향후에는 이러한 논쟁이 제기되리라고 생각한다.
– 아웅산수치를 영웅화하면서 엔엘디 위주로 가려는 것이 아니다. 지금은 소수민족과 함께 연방 federal 형태로 가고자하고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동조하고 있다.
- 엔엘디 지지자들도 지금 이 투쟁과 혁명은 엔엘디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 소수민족이 몇 십년간 당한 것을 지금 우리가 당하고 있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있다.
- 이번에 미얀마에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여러분들의 역할이 큰 힘이 된다.
- 2.22 총파업 이후에 파업의 양상들이 어떻게 진전되고 있는지? 약간 주춤하는 느낌도 있는데.. 현지상황은?
- 군부가 시위참가자들, 특히 지역 대표자들을 색출해 공격하고 연행하고 있다. 특히 밤에 공격과 살상을 한 뒤 다음날 그 마을에 시체를 갖다놓는 만행까지도 벌어지고 있다.
- 이러한 상황에서 시위대가 주춤하는 측면도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전국 각지에서 집회시위와 불복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 현재까지도 교사, 의료진들이 출근안하고 있고, 은행, 학교, 병원, 공무원 등등 전혀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 미얀마 민주항쟁연대 부산네트워크 이후 활동 논의 (3.31~4.30)
- 인증샷 올리기
- 우선 인증샷을 모을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 모은다 ⇒ 온라인공간 개설 : 김상화님
- 부산역 릴레이 캠페인
- 8차부터 캠페인 진행할 단체/모임/개인 참여신청 받음 ⇒ 담당 : 김그루님
- Save Myanmar 모금활동
- 3/31까지 1차모금 종료하고 모금액은 따비에를 통해 현지전달토론 함 ⇒ 담당 : 정귀순님
- 미얀마 민주화투쟁의 상황과 연대 ‘이야기 나눔’
- 4월 이야기나눔 (매달 마지막주)
- 토론회나 워크샵, 초청강좌 등
- SAVE MYANMAR, SAVE DEMOCRACY 스티커 제작 및 배부
– 1차 : 1000개×2종 제작 완료하고 배부 중 (지출 80,000원)
- 2차 상징물은 일회용품이 아닌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모색
- 미얀마 군부와 결탁한 한국기업에 대한 제제를 한국정부에 요구
국제민주연대 및 노동조합측과 소통하면서 부산네트워크도 연명하거나 항의서한 보내는 등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함 ⇒ 담당 : 김그루
- 구군의회의 미얀마 민주항쟁 지지결의문 채택 요청
선거 이후 진행
공식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함 ⇒ 담당 : 정귀순
- 시민참여마당 (사진전 등)
- 미얀마 현지 사진들이 많았으면 한다.
- 민주공원 1층 로비, 원형램프 등 사용 가능하다.
- 민주공원이 상징성은 있지만 접근성이 좀 떨어지므로 부산역, 부산진구청, 시청, 가톨릭센터 등에 전시하는 것도 고려해보자.
- 사진의 질도 관건이다.
- 기타 제안과 의견
부산역 집회 점심시간에 미얀마인들과 시민들과 싸움이 일어나곤 한다. 로힝야족 이야기를 하면서 손가락질 하고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정우성 캠페인도 있고해서 이 부분에 대해 알고있는 경우가 많다.
지나가다가 모금하려는 사람들도 있는데, 일반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홍보할 수 있는 선전물이 있었으면 한다.
- 향후 16과 5.18관련 행사도 치러질 텐데 그 행사들과 연동해서 진행해보아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