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담보고서> 학사초등학교 6학년 양윤승

학사초등학교 6415 양윤승
면담 일시 : 2006년 10월 28일 토요일 오후 12시~12시 30분
면담 장소 : 아시아 평화 인권 연대
면담한 사람들 : 양윤승, 엄현섭, 오승원, 최광혜, 최정원, 김성아, 김경선

면담 주제 : 인권에 관한 문제들에 대하여
며칠 전부터 시험공부와 면담 준비를 동시에 하느라 온 몸이 쑤시곤 했다. 하지만 오늘부터 그런 힘든 나날은 안녕이다. 오늘이 그토록 기다리던 ‘아시아평화인권연대’에 면담을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면담을 준비하던 과정은 약간 힘들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시험기간과 겹쳐서 아이들의 협조가 조금 적었기도 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난 후 모두 힘을 모아 질문 계획서를 완성 했다. 총 2장 이었다. 한 장은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다른 한 장은 베트남에서 온 사람에게 할 것이었다. 면담은 김주윤이 사정이 생겨 대신 선생님 딸과 함께 가게 되었다.
토요일 아침 9시, 우리 팀은 모두 모였다. 운 좋게도 선생님 차를 얻어 탈 수 있어서 예정보다는 약간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사실 난 은근히 지하철을 타고 가기를 원했다. 곧 중학생이니까 그런 체험도 많이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린 그곳에서 먼저 2시간 동안 여러 가지 활동을 하게 되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난 그곳이 엄청 거대한 곳 인줄 알아서 초대형 프로젝트인줄만 알았다. 근데 40평 남짓한 곳에서 겨우 한명의 베트남 사람과 활동을 하니 약간 아쉽기도 했다. 활동 중에는 베트남 음식 만들고 먹어보기도 있었는데 정말 재밌었다.
2시간 동안의 체험이 끝난 후 드디어 본격적인 면담이 시작되었다. 베트남 사람은 시간이 없어서 면담을 하지 못했다. 좀 아쉬웠다. 하지만 그 곳에 있던 회원과의 면담이 상상 이상으로 흥미로워서 아쉬운 기운은 금방 사라졌다. 우린 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느끼는 기분, 하는 일, 그런 사람들에 대한 생각들을 중점적으로 물었다. 면담 내내 난 전혀 지루하지 않고 귀를 기울일 수 있었다.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그분은 아프간에 갔다 오셨는데 전혀 힘들다는 생각, 더럽다는 생각 등이 들지 않았다고 하셨다. 그분은 주로 아프간 쪽을 도왔고 난민 캠프 같은 곳에 가서 아이들을 돌보와 주거나 생활비를 마련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아이들의 나쁜 생각을 고치기 위해 우리나라의 여러 지방에 있는 학교에도 직접 가서 수업을 자주 하신다고 한다. 끝으로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나 추천하는 책 등등을 물었다. 그분은 우리가 직접 그 나라에 조금씩 정기적으로 돈을 지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해주셨다. 그런 아이들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져주는 것만 해도 그 사람들을 도우는 일이라고 하셨다. 추천하고 싶은 책은 너무 많다고 하셨고 영화는 ‘희망으로 그리는 세계’를 추천하셨다.
아직도 세상에는 곳곳에 인권침해를 당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난 오늘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달았다. 인권은 너무나도 소중한 우리의 재산이라는 것을…

면담 도중 잘못한 점 :
이번 면담에서 우리 팀은 조금씩 눈길이 다른 곳으로 새는 문재가 있었다. 중간 중간 놀 생각 때문에 전혀 주제가 맞지 않는 대화를 나눈 것도 있었다. 또 질문을 할 때 끝이 주룩 내려가서 듣는 사람이 약간 기분이 나쁘겠다고 느꼈다. 김경선이 마지막 문제에서 상대방이 말하는데 끼어 든 적도 있었다. 생각보다 많은 문제가 있었다. 한번 반성하는 시간도 가져야겠다.

자료실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