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장학생

12학년이었던 7명의 장학생들이 모두 졸업시험을 무사히 통과하였습니다. 돈보스코 기술학교에 다니던 룸차이와 쏙, 쏙리는 10월에 졸업시험을 치루고 모두 C를 받고 졸업시험을 통과한 후, 캄보디아 어린이에게 희망을 장학사업 방학캠프에 교사로 참여하였고, FRA 고등학교에 다니던 호우와 수티어라는 문과 시험을 치루고 C를 받았고, 힝티어라는 이과시험에서 D를 받았습니다. 오쯔러으 고등학교 다니던 짠뜨리아는 문과 시험에서 D를 받고 시험을 통과하였습니다. 7명의 아이들은 모두 대학 진학예정입니다.

12월 18일과 19일 졸업시험을 무사히 마친 아이들과 함께 시엠립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12학년 아이들은 2020년 2월 프놈펜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해 모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캠프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수학여행도 많이 가보지 못했기 때문에 졸업시험 후에 모두의 소망을 담아 시엠립으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새로 생긴 아쿠라리움도 가보고, 톤레삽 수상 마을도 배타고 가보고,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던 그 밤 펍스트리트에서 월드컵 응원도 하였습니다. 호텔에서 수영도 하고, 프놈꿀렌, 벙멜리아 사원에도 다녀왔습니다. 만약 졸업 시험에서 누군가가 최고 등급인 A를 받으면 시하누크빌로 또 여행가자는 약속은 아쉽게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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